아까 볼일이 있어서 집근처 백화점에 갔다 오면서 뭐랄까...? 짜증나는 일이 조금 있었다.

나도 교인이지만... 길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전도를 한다며 사람을 붙잡는 무리들이 너무 싫다. 백화점 건너편에 있는 교회사람들인것 같기는 했는데...

볼일을 끝내고, 길을 건너기 위해서 지하도를 통과하며, 이어폰으로 음악 들으며 걷고있는데, 누가 뒤에서 내 팔을 잡는다. 그러더니 왜 "학생~"이라고 나를 불렀는데 계속 가냐며 따지는거다. -_-;; 어이가 없어서 보고 있으니까... 내 이어폰을 당기면서 "이런걸 끼고 있으니 못듣지"란다 -_-+ 헐~!

어이가 없지만 그래도 나이좀 드신 분이길래 왜 그러냐고 질문 -_-; 그랬더니.. 나보고 교회다니란다~! 그래서 교회 다닌다고 하니까 거짓말 하지 말란다...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목에 있는 십자가 목걸이도 보여주고, 교회다니니까 귀찮게 하지 말라고, 바쁘다고 했다. 그리고 지하도를 벗어나는데.. 계속 따라오며 -_-;; 귀찮게 귀찮게... 계속 말을 건다. -_ㅡ+ 슬슬 짜증이 났다... 그러더니 성경을 피면서... 마태복음 어쩌고 하길래 -_-;

"이보세요~ 전도를 할거면 거부감 없이 다가 올 수 있어야 할것이 아닙니까? 더군다나 낮은자의 자세로 전도하셔야 할것을 지금 나를 가르치려 하십니까?" 했더니 -_- 아주 가관에 GR이 풍년인 자세로 나한테 뭐라 하신다... 그중 한가지 멘트는 "예수천국 불신지옥" -_-;;; 딱 봐도 나이 마흔줄 먹은 아줌씨가 해골에 풍이 드셨나 -_-;; 아님 이게 불온방송인 개비씨가 만들어낸 호러소설인 광우병 환자인가..?ㅋㅋㅋㅋ

하도 어이가 없고, 뭐라해도 계속 귀찮게 굴길래 -_-;

인상좀 쓰면서... "당신 나 알어? (-_-+)" 하니까.. 그때서야 뒤로 물러선다... 진짜 어이가 가출했던 상황....


가끔은 차를 타는것보다도 걸어다닌게 좋아서 걷다보면, 나와같은 교인들이 말하는 대표적인 사이비의 추수꾼들과 다를바 없는 잘못된 "전도"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단지 읽고 암기한것으로만 깨달은 잘못된 성경의 절대진리와 상대진리부분들도 항시 존재한다.



우선적으로 전도의 방법.  "전도는 찾아가는 것이다."

누가복음 19:1~10 / 마태복음 25장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 나서는 비유)

첫째. "길을 잃은 양에게 전도해야 한다."
이것은 절대적인 말이 아닌 상대적인 말씀으로 보는것이 옳다 싶다. 성경에 나왔듯이 '길 잃은 양에게 전도'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길위에서 걷고 있는 사람들이 성격책을 들고 있지 않다고 하여서 "길 잃은 양"이 아니라는것이다. 그들 마음속에 성경이 있을수도 있는것이며, 겉으로 보이는 행동의 전도를 하고 있는 당신보다 더 깊음 마음으로 성경을 읽은 사람일수도 있다. 바쁘게 움직이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전도를 한다며 붙잡고, 읽어주고, 던지는 성경의 말씀은 그저 내가 길을 걷는데 있어서 방해하는 존재이며, 그들이 쥐어주는 전도지는 그저 손을 불편하게 하는 쓰레기일뿐이다. 난 그 시간과 비용을 차라리,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설에 투자하여 봉사해주기를 바란다.

둘째. 찾아가는 전도.
예수님은 인간의 모습으로 하늘의 보좌를 버리고 찾아오신것은 맞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단지 눈 앞에 있는 사람을 맹목쪽으로 쫒아가서 전도하는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찾아가는 전도란..? 교회로 쉽게 발을 들이지 못하는 이들이 쉽게 다가 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기다려 주는것이 "찾아가는 전도"의 올바른 자세라고 본다.
그렇기에 내가 직접 참석은 하지 않고 있지만.. 우리교회에서 지금 하고 있는 "홍대앞 H교회"라는 새로운 모습의 교회를 좋아하는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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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앞H교회 ☆
매주 일요일 저녁7시
홍대 앞 뮤직브릿지 (상수역 2번출구에서 홍대입구쪽으로 50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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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5 15:15 2012/04/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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